<우리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지난 아티클에서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에 대해 알아보고, 노화를 이기는 습관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활성 산소에 맞서는 방법으로 ‘항산화 식품 섭취’를 강조했어요. 오늘은 항산화 식품의 핵심, 안토시아닌 성분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꽃, 과일 등에 적색, 청색, 검은색을 나타내는 플라보노이드계의 수용성 색소입니다. 안토시아닌은 포도, 블루베리, 아로니아, 딸기, 아사이베리, 가지, 체리, 자색 고구마 등에 있으며 주로 베리류 열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로 껍질이 부드럽고 색이 진한 과일, 채소 등에 많이 함유돼 있어요. pH에 따라 빨간색부터 검은색까지 다양한 색이 나타나기 때문에 염료, 착색제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안토시아닌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물질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력 보호, 소염 작용, 당뇨와 중금속 배출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안토시아닌의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활성 산소의 가장 큰 적은 바로 ‘항산화 성분’입니다. 안토시아닌의 가장 큰 효능은 항산화 작용으로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고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많은 분들께서 블루베리를 비롯해 베리 과일을 섭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생긴 활성 산소는 노화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체내 항산화 물질이 감소하기 때문에 체외로부터 항산화 물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베리의 안토시아닌으로 체내에 필요한 항산화 물질을 채울 수 있습니다.
블루베리가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어요. 망막에 존재하는 시홍 세포라 불리는 로돕신은 빛의 자극을 뇌로 전달해 물체가 보이는 것을 느끼게 하는데요. 눈의 과로가 지속되거나 노화가 되면, 로돕신 서서히 분해돼 시력 저하가 진행됩니다.
안토시아닌은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요. 한 연구에 따르면, 블루베리를 하루에 40g(과실 20-30개) 3개월 이상 꾸준히 섭취할 경우, 시력 개선 및 시력 감퇴 억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안토시아닌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2019년 6월호 미국 임상영양저널에 실린 블루베리와 심혈관 질환 관계에 대한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 노리치 의과대학(Norwich Medical School)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한 컵(150g)의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최대 1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 외에도 노화를 막으면서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억제합니다.
베리마다 안토시아닌 종류와 영양 성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안토시아닌에서 당이 없는 구조를 아글리콘 혹은 안토시아니딘이라고 하는데요. 안토시아니딘은 6가지 종류(시아니딘, 델피니딘, 펠라고니딘, 페오니딘, 말비딘, 페튜니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베리마다 안토시아니딘과 고유의 영양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베리를 연구하여 딱 4가지의 베리 '아로니아', '블루베리', '딸기', '로즈힙베리'를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된 베리는 ‘아로니아’입니다. 미국농무부(USDA)에 따르면, 안토시아닌 함량은 아로니아 100g 당 630mg으로 포도의 12배, 크랜베리의 10배, 아사이베리의 4.6배, 블루베리의 3.8배로 베리류 중에 가장 높아요. 하지만, 아로니아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에는 ‘사이니딘’ 계열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보니까 효능이 제한적일 수 있어요. 그래서 사이니딘 외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다른 베리류도 함께 연구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했습니다.
항산화 효과하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인 ‘블루베리’를 빼놓을 수 없죠. 블루베리는 아로니아에 비해 안토시아닌 함량은 낮아도 미국농부무(USDA) 연구에 의하면 항산화 효과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블루베리는 5개의 안토시아니딘(델피니딘, 시아니딘, 페튜니딘, 말비딘, 페오니딘)과 3종류의 당(글루코스, 갈락토스, 아라비노스) 결합돼 15가지 종류의 안토시아닌을 만들어 내는데요. 항산화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블루베리도 필수 재료로 포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햇살 받고 자란 야생 장미의 열매인 로즈힙 베리로 베리 부스팅 주스의 영양 성분을 완성했습니다. 로즈힙 베리는 레몬에 비해 비타민C가 8배 높으며,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토마토보다 2.6배 더 높은 베리입니다. 영양소가 풍부하여 해외 유명 셀럽부터 영국 왕실에서도 사랑하고 즐겨 먹는 ‘로얄 베리’에요. 라티브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로즈힙 베리’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주스 한 포로 만들었어요.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서는 베리의 껍질과 씨를 통째로 먹어야 한다고 해요. 또한 열처리 시, 50℃ 정도의 높지 않은 온도로 데쳐야 안토시아닌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다양한 베리로 건강한 슬로우 에이징을 시작하시길 바랄게요.
라티브에서는 단순히 노화를 막는 방식(Anti-aging)이 아닌,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를 드는 방식(Slow aging)을 제안합니다. 가속 노화를 막고,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지키다 보면, 건강한 슬로우 에이징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내가 먹는 것이 10년 후의 나를 결정한다는 믿음’으로 라티브와 함께 매일 건강한 식습관을 쌓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