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VIEW N0.6
우리 몸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면역체계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면역 세포에 이상이 생겨 내 몸이 나를 공격하는 경우도 있답니다.언하님은 자가면역질환인 건선이 20대에 발병한 후, 이를 계기로 웰니스 라이프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셨다고 해요. 자연 요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증상을 개선하며 건선이라는 아픔을 삶의 터닝 포인트로 바꾸었는데요. 지금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니 코치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 에너지를 전하고 있습니다.자연 요리 전문 지도자이자 건선의 자연치유를 돕고 계시는 언하님의 이야기, 시작할게요!
안녕하세요. 자가면역질환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조언하라고 합니다. 8년 전 발병한 건선이 심해진 이후,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에 웰니스 라이프를 시작하게 됐어요.
자가 면역 질환이란 면역 세포가 외부 바이러스가 아닌 체세포를 공격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에 대한 증상으로 각질이나 간지러움, 더 나아가면 류마티스 등으로 많은 증상이 발현돼요.비교적 최근에 나타난 현대병인 만큼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 방법에 대해 아직 뚜렷하게 밝혀진 게 없어요. 다만, 건강 서적을 읽어보면 건선 환우분들 중에 소화가 잘 안되거나 위경련을 겪는 등 장 건강이 안 좋으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장 건강이 정말 중요한 게 면역 세포의 70% 이상이 장에 있어요. 그래서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등의 안 좋은 식습관이 원인이 되어 발현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8년 전에 발병했을 때는 건선이라는 것도 모르고 지루성 두피염인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500원 동전만 했던 게 점점 커지더라고요.처음 발병된 당시에는 20대 때라 튀긴 음식, 단 음식 등을 즐겨 먹고 음주나 과식을 자주 했어요. 그러다가 스킨스쿠버를 하던 중 발등을 다쳐서 2주 정도 누워서 지냈더니, 그때 몸에 순환이 안 되어 염증이 쌓인 건지 증상이 딱 나타나더라고요.그래서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보자 싶었고, 오로지 집밥만 먹기 시작했어요. 당시, 퇴사를 한 상태라 어머니가 요리를 같이해 주셔서 조금 더 수월하게 웰니스 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와 함께 주 3회 아침 요가를 하고, 요가가 끝나면 반드시 러닝을 했어요. 이 외에도 테니스를 치거나 걷는 등 많이 움직이려고 노력했죠.
이렇게 집밥을 먹고 한 이틀 만에 바로 좋아지는 게 느껴지긴 했어요. 그런데, 밤에는 간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다가 또 2주 정도 지나니까 사라지더라고요.아침에 샐러리, 시금치 등을 넣고 갈아서 스무디를 많이 마셨어요. 한 1~2개월 정도는 계속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증상이 심하다가 빠르게 좋아지더라고요. 3개월 차 들어가면서는 하루하루 좋아져서 각질이 없어졌어요.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살도 많이 빠지고, 이후에는 헬스를 시작하면서 근육을 증량하려고 식사량을 늘렸어요. 육식은 거의 안 하고 콩류나 두유, 두부 같은 콩제품, 통곡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편이에요.
건선 치유를 통해서 제가 이 웰니스 코치 일을 하게 된 거잖아요. 제 업을 찾고, 스스로가 건강하게 사는 걸 되게 좋아했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또, 건선 치유를 하는 과정에서 각질이 엄청나게 떨어져서 검은색 옷을 기피하고, 뒷머리를 다 밀고 다니기도 해서 이 점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에서 벗어나 조금 더 저를 아껴주는 삶을 살며 훨씬 밝아지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 것 같아요.
현미밥 요리를 좋아해요. 취사할 때 곤드레나물을 넣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콩나물, 브로콜리 등을 넣고 다양하게 먹을 수도 있어요.
제가 신뢰하는 한 분이 라티브 주스를 추천 하시는 걸 보았어요. 그걸 보고 꽤 오래전부터 구매해서 마셨는데 이후에 관심이 생겨서 라티브 행사 부스에도 참여했던 경험이 있어요.스무디 주스를 많이 만들어 먹긴 하지만 블렌더를 닦거나 하는 귀찮음은 어쩔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모든 걸 만들어 먹는 것보다는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라티브가 적합하다고 느꼈어요. 첨가물 일절 없이 딱 필요한 재료만 들어가 있어 치유에 도움 되겠다 싶더라고요.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덜 힘드실 거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저도 처음에는 한 번에 정답을 찾고 싶고 시행착오를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는데요. 결국은 시행착오를 느끼는 과정이 길든 짧든 있을 수 밖에 없더라구요.채소 정기 배송이나 건강한 소스 등 단계별로 건강한 식단을 실천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재료만 들어간, 예를 들어 콩으로 만든 간장, 된장, 들기름 등을 활용한 소스 같은 것들이요.
처음에 시작할 때는 가볍게 기록을 해보자는 의도였는데 점점 좋아지는 게 눈으로 보니까 ‘이게 도움이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든 거예요. 회사 밖에서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를 고민하다가 ‘그러면 그냥 이거 하면 되잖아’ 이 생각이 딱 드는 거예요. 코치로서 나의 경험을 통해 도와드리면 되겠다 싶더라구요.어니코치의 목표는 건선 치유하신 분들이 더 많아지는 것이에요. 운영 중인 카페에 호전 후기를 꽉 채우고, 선순환이 될 수 있게끔 생태계를 조성하고 싶어요.조언하로서의 목표는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 하루하루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삶입니다.